2024.12.06.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아이가 아프면 가장 먼저 걱정하는 일이 병원에 가서 어떻게 검사를 받을까? 라고 한다. 낯선 환경에서 오는 불안과 두려움에 몸부림치는 아이를 달래며 혈액검사 한번 받기까지... 겪어 보지 않은 부모들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강원대병원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지정받은 지 5년이 흘렀다. 매년 진료 중에 검사를 받거나, 외부기관에서 혈액검사를 실패하고 거점병원을 방문하는 친구들이 수십 명이다. 이때마다 외래 진단검사의학과 선생님들께서는 주먹으로 얻어맞고, 발로 차이면서도 끈질기게 애정 가득한 친절을 베풀어 주신다.
항상 우리 발달장애인에게 사랑을 주시는 진단검사의학과 선생님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 감사를 드립니다.
- 강원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직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