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황준원)와 강원특별자치도 재활병원(병원장 이승준)은 지난 23일 재활병원 내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에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 ▲당사자 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개소한 춘천 강원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연대하여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조기 진단 및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통합·운영이 가능하며 의료적 지원도 강화하게 되었다. 황준원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심각한 행동 문제로 힘들어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원대병원은 201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지정받아,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 원스톱 제공을 위한 전담 진료 코디네이터를 두고 있으며, 자해·공격 등의 행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전문 치료, 학교 방문 중재 치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부모, 유관기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블루라이트 캠페인, 오티즘 레이스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춘천=연합뉴스) 23일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강원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관계자들과 발달장애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 기관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당사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 등에 뜻을 모았다.
발달장애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맞손' (daum.net)